결국 터져나온 우한 연구소의 충격 내부고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왕옌이(王延軼)'소장이 바이러스를 유출했다고 고발합니다. 당초 예술특기생인 왕소장은 전문 지식이 전혀 없어, 연구원들의 도움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천취안자오(陳全姣)'박사가 자신의 얼굴과 신분증 번호까지 공개하며 인터넷에 폭로한 글입니다. 천 박사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소장은 평소 실험실 동물을 자주 화난수산물시장 야생동물 가게에 팔아넘겼습니다. 그녀가 바로 이런 사태의 주범입니다.
"왕소장의 남편은 대단한 능력이 있는데, 한 고위 관리와 어릴 적 친구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왕소장을 알아야 합니다. 그녀가 얼마나 많은 생명을 해쳤는지요!
앞서 우한 연구소의 스정리(石正麗) 부소장도, 같은 연구원 '우샹오화 박사'에 의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합성했다"고 지적받아 큰 논란이 됐으며, 이번에는 소장이 폭로된 겁니다.
그런데 현재 30대에 불과한 왕소장은 이미 자질 문제로 큰 논란이 일고 있었습니다.
폭로 글에 나온 것처럼 당초 첼로 특기생으로 베이징대 생명과학원에 입학한후, 남편 덕분에 연구소 소장까지 됐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소장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14살 연상인 수홍빙(舒紅兵) 교수와 결혼해 그의 네번째 아내가 됐고, 석박사 과정을 모두 남편 밑에서 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중국과학원 원사, 전국 정치협상회 위원직에 올랐고, 왕옌이는 우한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불과 6년만인 2018년에 소장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베이징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인 라오이(饒毅)교수는 "그녀는 전혀 자격이 없다"며 왕옌이의 사직을 공개요구한 바 있습니다.
또 황소장의 남편 수홍빙 교수는 장쩌민 전국가주석의 아들 '장몐헝'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전염병 사태가 시진핑 주석의 정적인, 장쩌민파의 음모가 아니냐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왕소장은 지난 1월 2일, 정부 공무원들에게 "연구소가 원인불명 폐렴에 대한 대처를 하고 있다"면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말라"는 정부의 지시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는 왕소장이 이번 사태를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이번 천 박사의 폭로와 관련해, 해당 게시물은 누군가 자신의 신분을 도용한 것이라는 천 박사의 해명글을 게재했지만, 천 박사 가족은 긴급히 해외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천 박사 가족은 해외 민주화 인사에게 전달한 글에서, "천 박사가 현재 당국에 구속돼 있다" "발표한 성명도 본인이 한 것이 아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의 '0번 환자'가 "우한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소문이 돌면서 연구소는 또다시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0번 환자'로 지목된 인물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2012학번 대학원생 황옌링(黃燕鈴)입니다.
그녀가 실험실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후, 시신을 처리하던 화장장 인부가 감염되면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실제 연구소 사이트의 2012년 대학원생 합격자 명단에는, 황옌링의 이름이 올라와 있어 실존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의심을 갖는 부분은 연구팀 소개 페이지에서, 사진과 이름이 함께 나와 있는 다른 연구원들과는 달리, 그녀의 사진만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소 측은 "황옌링은 2015년 우리 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졸업한 후, 우한에 돌아온 적이 없다" "그녀는 신종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으며 현재 건강하다"며 해당 소문을 부인했습니다.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황옌링의 해명글도 공개됐지만, 앞서 '천취안자오'박사와 마찬가지로 언론에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어,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1pgDAhbr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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