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4일 월요일

한국여권 소지 중국스파이가 중국을 버린 결정적 이유 | 신세기TV

한국여권 사용하던 중국스파이가 중국을 버린 결정적인 이유

"저는 차잉원 총통의 재선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위조된 한국여권을 갖고 대만으로 건너갔습니다."

중국 스파이 왕리창이 최근(11월 23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면서, 대선을 40여일 앞둔 대만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대만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홍콩에서 활동했던 왕리창은 2015년 반공서적을 팔던 홍콩서점 업자 '리보'를 중국 본토로 납치하는데 관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홍콩대학 학생회 등에 침투하고, 홍콩 반정부인사에 대한 폭행과 사이버공격을 가하는 데도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작년 대만 지방선거에 개입했는데, 반중성향의 민진당을 공격하기 위해 각종 수법을 동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여기에는 20만개의 가짜계정으로 댓글부대를 운영하는 외에, 대만 언론사들에 거액(2500억원)의 뇌물을 지급하거나, 지방조직에 대한 침투 등이 포함됩니다.

왕리창은 지난해 친중성향의 국민당 대선후보 한궈워에게 2천만 위안(33억원)을 기부하는데에도 관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올해 5월에 대만에 건너가 실행예정이었던 임무는 인터넷신문과 인터넷 관련기업 20개를 설립하고, 대만 주요방송사 4곳에 2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그는 당시 자신의 담당자로부터 한국여권으로 대만에 침투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위조된 여권임을 알차챌 수 있습니다.

'왕강'이란 영문과 달리 한국어 이름은 '조경미'로 기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당황한 중국 당국은 즉 강력 부인했습니다. 왕리창은 스파이가 아니라 사기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수배자일 뿐이라는 겁니다.

위기를 맞은 대만 국민당도 중국의 발표에 동조하며 왕리창을 '가짜 스파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하지만 중국 발표가 오히려 가짜라는 사실이 곧 드러났습니다.
중국 당국은 왕리창의 이름이 찍혀있는 판결문을 공개하며 그를 수배범으로 몰았지만, 이 이름이 호주언론과 인터뷰 때 사용한 가명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겁니다.
게다가 대만 당국은 왕리창의 폭로에 따라, 그의 상사 두 명을 출국 직전 긴급체포하는데 성공해 현재 조사중입니다.

왕리창은 중국 안후이성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홍콩에 있는 IT기업 '중국창신'에 채용됐는데, 이 기업은 중국군 총참모부 소속이라고 합니다.

'중국창신'의 대표 샹신과 부인 궁칭은 최근 매월 대만으로 건너가 며칠씩 머물렀고 대만 부동산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27살인 왕리창은 호주언론 '디 에이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결혼에 이어 자녀가 태어나자, 자신과 가족의 안전 우려 때문에 호주로 망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배신한데 따른 위험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공산당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또 망명 신청서에 "최근 홍콩사태를 보고, 더 이상 중국공산당에 동조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대만에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중국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중화통일촉진당'이 기소됐고, 중국과 내통한 '신당'의 대변인이 조사를 받는 등, 중국의 선거개입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편, 중국 스파이들이 집중돼 있는 호주도 비상입니다. 이번 왕리창 인터뷰가 방송된 이튿날에는 중국이 호주 의회에 '스파이 의원'을 심으려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중국이 한 호주 사업가에게 의회선거에 출마하는 대가로 1백만 호주달러(약 8억 9000만원)를 건넸다는 의혹입니다.

또 중국 정보요원들이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작년 호주안보정보원에 신고한 자동차 딜러'자오보(32)'는 지난 3월에 한 모텔방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밖에 올해 초, 호주 의회와 주요 정당 3곳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바 있습니다.

최근 '던컨 루이스' 호주 전 안전정보원장은 "중국이 스파이활동 등을 통해 호주정치권을 은밀하게 장악하려 한다"며, "정치권에 있는 누구라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a9dEa78XCPo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일제강점이라는 말은 매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거짓말입니다

 일제강점이라는 말은 매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거짓말입니다. 최고의 매국노 '도쿠주노미야 이태왕'을 주축으로한 왕공족들이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었는지를 아주 핵심을 집어서 비판한 영상이 있어서 그 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아래의 글로 옮겼습니다...